얼마 전 샴푸가 다 떨어져서 새로 산 샴푸다.
딱히 모발에 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새로 사는 김에 뭐 좋은 거나 사볼까 하고 검색해 봤는데....
이게 여기저기서 평이 좋다고 하여 구입하게 된 샴푸다.
무슨 의사란 유튜버, 피부 전문 유튜버 양반들이 하나같이 좋은 샴푸다 라길래 한번 사봤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좀 실망이었다. 아니, 좀이 아니라 많이 실망이다.
이거 뭐 머리카락에 샴푸질 좀 하다 씻어보면, 묘하게 잘 씻기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한참 흐르는 물에 대고 벅벅 씻어야 대충 다 씻겨 내려간 느낌?
머리가 마르고 나서도 문제다.
머릿결도 영 푸석한 느낌이고, 물기가 다 날아간 머리카락엔 웬 이상한 꾸덕거리는 뭔가가 자꾸만 묻어나온다.
손으로 한번 쓱 흩으면 끈적한 정체모를 성분이 그대로 느껴져 씻어내야 할 정도였다.
뭐 탈모에도 좋은 샴푸라던데 그거 어떻게 케어해주는 성분인 건가?
여튼 이게 하룻밤 자고 나니 베개에도 덕지덕지 묻은 듯한 느낌이 난다.
심지어 향도 불호다.
유튜브에서도 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하던데, 호불호는 무슨 이런 향이 호감인 사람이 있긴 할까.
괜히 이상한 냄새와 찝찝함 때문에 베개피도 한번 다시 빨았다.
쿠팡에서 대충 몇 천원짜리 샴푸 사서 써도 이렇게 불만족스럽진 않았는데, 이거 가격이 무려 만 사천 원이다.
용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500ml짜리가.
도대체 왜 이게 좋다고 이곳저곳에서 이야기가 나온 걸까? 내가 모르는 뭐 극적인 의학 효과 같은 거라도 있나?
어쨌든 차라리 비누로 머리를 감고 말지, 이건 다신 쓸 일 없을 샴푸인 거 같다.
'물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ZER] Viper Mini 리뷰 / 후기 (0) | 2022.04.22 |
---|---|
[애플] Apple 2020 맥북 에어 리뷰 / 후기 (1) | 2022.04.19 |
[윤남텍] 윤남텍 가습기 리뷰 / 후기 (0) | 2021.09.26 |
[애플] 에어팟 프로 리뷰 / 후기 (0) | 2021.08.26 |
[커세어] VOID RGB Elite 무선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후기 (0) | 2020.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