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추천3 [영화] 딥 블루 씨(Deep Blue Sea, 1999) - 리뷰 / 후기 오랜만에 명작을 재탕했다.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 과연 명작이 어째서 명작으로 회자되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 이야기는 치매 치료를 위해 연구하고 있는 한 해양 기지에서 시작된다. 그곳은 인간의 뇌세포 조직을 뭐 어찌어찌(...)하기 위해 상어를 표본으로 연구 중인 시설이었다. 어느 날, 연구 시설에 투자를 하던 자본가 측에서 진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사람 하나를 보내온다. 그리고 하필 그날 거센 태풍이 불어닥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내부에서도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며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뒤이어 연구 중이던 똑똑한 상어들이 풀려나고, 기지에 갇힌 사람들이 발버둥친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보니 참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라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영화의 내용은 세살배기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 2020. 9. 10. [영화] 컨택트(Arrival, 2016) - 리뷰 / 후기 여느 때처럼 넷플릭스를 보다 반가운 제목을 봐서 재탕이나 해볼까, 하고 틀어본 영화인데, 재탕이 아니었다! 그 옛날 봤었던 전파 탐지기 윙윙 돌아가면서 외계인 찾는 그 영화가 아니다!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긴 한데, 이 컨택트(Arrival, 2016)는 사뭇 다른 성격을 띤 영화이다. 이 이야기는 지구에 대뜸 12개의 UFO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인류는 각기 다른 지역에 착륙한 그 UFO들과 소통을 시도하려 하고, 그리하여 차출된 인원 중 하나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언어학에 능통한 여교수, 직업에서 대충 유추할 수 있다시피 '언어'라는 수단으로 외계인과 소통을 시도해간다. 그러면서 외계인에 관한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 .. 2020. 8. 13. [영화] 조커(JOKER) - 리뷰/ 후기 내 인생 다섯 손가락 안으로 꼽을 만한 명작 오브 명작, 조커다. 당시 늦은 저녁 혼자 영화관에서 관람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복잡한 심경으로 집에 귀가했던 기억이 난다. 조커에 나오는 주인공, 아서 플렉은 참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사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코미디언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남들에게 선보이며 팔아야 할 그 '웃음'이란 요소가 곧 본인의 약점이다. 병명은 '병리적 웃음 유발',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발작적으로 웃음이 터져나오는 병이란다.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실존하는 병이라는데... 아서 플렉이 결정적인 내면의 변화를 겪어야 했던 원인도 다 이 약점이 계기였다. 심지어 몇 번이고 이 약점을 극복하려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한다는 점이 몹시도 안타까운 요소다. 이건 정말 너무.. 2020.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