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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리뷰

[애플] 에어팟 프로 리뷰 / 후기

by 낙낙-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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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를 샀다.

사실 출시 때부터 노이즈 캔슬링이니 뭐니,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안드로이드와 호환이 잘 안좋으니 뭐니 이야기가 많아 구매를 보류해뒀더랬지.

(지금이야 뭐 안드로이드 호환용 어플도 나와서 이용에 별 불편함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좀 늦은 감이 있기도 했고, 다음 모델 나오면 그때 아이폰이랑 같이 사볼까 생각만 해두고 있었는데....

문득 다음달에 나올 아이폰13을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내친김에 에어팟 소식도 같이 알아본 참이었다.

그런데 아직 에어팟 다음 모델(프로2)에 관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서.... 뭐 대충 그런 이유로 에어팟 프로를 구입!

 

구구절절 말이 길었는데 사실 기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그렇다.

전자기기를 잘 아는 편도 아니고, 그냥 우와 노이즈 캔슬링 겁나 신기행 이런 정도의 감상밖에 없었으니까.

심지어는 그마저도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소문 만큼은 아닌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이전에 쓰던 무선 이어폰은 Q어쩌고 하는(기억 안 남) 유명 저가 제품이었는데, 사실 차음성만 놓고 따지면 그 제품도 썩 나쁘지 않았다. 물론 그 저가 제품에 노이즈 캔슬링 같은 혁신적인 기술 따윈 없었지만, 그냥 물리적으로 귀를 잘 막아(....)줘서 음악을 틀어놓고 있으면 여타의 다른 소음은 들리지 않는 편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귀에 잘 맞는 커널형 이어폰이면 대충 다 비슷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건 또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인데, 음질도 딱히 20만원대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지도 않다. 고음부가 약간 째지듯이 들린다고 해야 하나. 그리 탄탄한 소리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불만족스럽다는 건 아니다.

처음 이어폰을 꼽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봤을 땐 진짜 신기한 감각이 들었다.

그냥 물리적으로 귀를 막는 것보단 훨씬 개방적이고 청아한 기분이 드는데, 외부 소리는 또 대폭 줄여주는 느낌?

뭐라 설명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이건 정말 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감각인 듯.

최근엔 또 넷플릭스에서 공간이니 뭐니 신기능도 나왔다고 하니, 그건 아이폰도 구입하고 나서 알아봐야겠다.

 

어쨌든 몇 가지 옥의 티가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업계 탑티어라는 애플 기기를 사게 돼서 그런지, 괜히 묘한 심리적 만족감 같은 것도 생기고.

혁신적인 사람이 된 느낌이랄까?

 

아아, 이게 그네들이 말하는 『감성』이라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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