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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리뷰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K70 LUX Red 적축 리뷰/후기

by 낙낙-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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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 너무 더러워져서 판매 이미지로 대체(...)

 

2년 전쯤에 사서 아주 잘 쓰고 있는 내 키보드다.
사무 작업이 많아 손가락에 피로가 가지 않는 키감이 필요했는데, 커세어 적축이 정말 딱이었다.
이건 뭐 거의 스치기만 해도 눌리는 정도라, 하루 종일 타건해도 손가락에 아무런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른쪽 상단을 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음소거 버튼, 음량 조절 스크롤 버튼이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유용하다.
이게 있으니 스피커에 일절 손을 대지 않게 된다. 별 거 아닌데 상당히 유용한 옵션.
현재는 죽 쓰고 있는데 만약 없는 키보드를 쓰게 되면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데, 거기서 조명을 조절하거나 매크로를 쓸 수도 있다.
요즘 기계식 키보드, 마우스에는 흔히 있는 기능이기도 하지만.

키감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이 감각을 글로 풀기가 어려워서 아쉬울 따름.
기계식 키보드를 많이 두드려본 건 아니지만, 처음 샀을 땐 정말 한정 없이 계속 두드리고만 싶었다.
거기에 타건음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라, 소음이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
물론 소음만 따지자면 무소음 적축이라든지, 무접점 같은 옵션이 더 낫기는 하다고 한다.

흔히 알려진 단점이라 할 만한 부분은 역시 조금 비싼 감이 있는 가격이다.
유저들은 애써 감성이라(...) 부르짖으며 쉴드를 치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이들에게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

어쨌든 나는 이제 2년 좀 넘게 쓰고 있는 중인데, 아직 아무런 불만없이 잘 쓰고 있는 중이다.
밑에 바탕이 되는 판을 뭐라고 하는지 잠깐 생각이 안 나는데, 이것도 내구도가 상당히 견고해서 손상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샀을 때의 다소 높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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