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송1 [소설 / 리뷰] 소설 속 엑스트라 - 지갑송 한 때는 잠시나마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치지기도 했던 아카데미 물 비운의 명작, 소설 속 엑스트라다. 사실 나는 초반부만 따지자면 이 '소엑'을 '전독시'보다도 더 재밌게 봤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내용은 주인공이 소설 속의 엑스트라로 빙의해 살아남는 이야기다. 자신이 직접 쓴 소설의 엑스트라가 되어버린 주인공은, 소설 속 세계관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면 죽어버리고 마는 제약에 걸린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작중 내의 핵심 인물들에게 은밀히 접근하기도 하고, 관계를 맺어가기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초중반 부, 일명 초인 아카데미에서 생활하며 핵심 인물들과 티키타카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는 정말 흠 잡을 곳이 없다. 요즘 나오는 아카데미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때가.. 2020. 7. 29. 이전 1 다음